행안부장관상에는 오산시·달성군 수상…21일 시상식 개최

행정안전부.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2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11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장관과 장명국 내일신문 대표이사, 이대훈 NH농협은행장, 강병규 다산목민대상심사위원장, 그리고 수상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선정된 자치단체에 대한 시상과 축하를 했다.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서울 종로구가, 본상에는 경기 오산시와 대구 달성군이 각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정신에 입각해 청렴하고 모범적인 지방행정을 구현하고 있는 자치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2009년부터 매년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시상해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320여곳이 공모에 응했고 35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은 서울 종로구가 수상했다.

종로구는△‘미세먼지 저감정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실내공기 질 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취약계층의 소규모 이용시설을 자체관리·운영했고, △‘종로 다산학교’ 운영을 통한 공직자 청렴마인드 확산위해 관내 대학과 협약을 통한 지역네트워크 형성 등의 사례가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본상은 경기 오산시와 대구 달성군이 선정됐다.

경기 오산시는 △‘마을 교육공동체 사업’을 통해 지역학생 대상 1인 1악기, 1인 1체육, 생존수영 등 공교육의 혁신사업에 앞장섰고 △각 동별 특화사업인 ‘동 맞춤형 복지브랜드 발굴’을 진행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 달성군은 ‘100세 장수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문화관광 특화사업 활성화와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맞춤형 출산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해 대구시 전체로 확산시키는 성과를 거두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다산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면서 "‘국민안전’, ‘지방분권’, ‘정부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부처로서 모든 정책 결정과정과 추진에 있어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보다 공정한 자세로 우리사회가 ‘통합의 길’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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