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로 7017' 상부에서 버스킹 축제 '2019 서울로 버스킹 봄파티' 개최

'2018 서울로 버스킹 봄파티'에 참가자가 '서울로 7017' 고가상부에 마련된 공식무대에서 버스킹을 펼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서울시가 26~28일 3일간 ‘서울로 7017’ 고가상부 4개 무대(고가상부의 장미무대, 패랭이무대, 수국무대, 목련무대)에서 서울로 7017 버스킹 축제인 ‘2019 서울로 버스킹 봄파티’를 개최한다.

작년에 시작해 올해도 펼쳐지는 ‘2019 서울로 버스킹 봄파티’를 70팀의 시민예술가 ‘서울로버스커즈’의 무대로 계획됐다.

올해 축제는 26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지역주민들과 주변 직장인들을 주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된다.

27일, 28일에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가족, 연인 등 서울로 7017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주 대상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작년 35팀의 공연으로 진행된 ‘서울로 버스킹 봄파티’ 행사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기간과 공연팀을 확대해 70팀의 시민 예술가를 모집했다.

이번 축제에는 버스킹 세계에 갓 뛰어든 당찬 신입 버스킹팀, 남성 장애인 5명이 모여서 만든 중창단, 갓 전역한 복학생 래퍼 등 다양한 공연팀들이 삼삼오오 서울로 7017에 모여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10대의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노래와 춤, 악기연주를 비롯해 디제잉, 디지털아트, 탭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2019 서울로버스킹 봄파티' 공식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2019 서울로 버스킹 봄파티’ 메인 행사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에는 매일 선착순 100명에 한해 ‘서울로 버스커즈 사진 응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는 서울로 버스커즈 공연모습 또는 관람사진을 찍어 축제안내소의 운영직원에게 보여주면 부채, 서울로 7017 판박이, 스티커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것이다.

‘2019 서울로 버스킹 봄파티’ 및 ‘버스킹프리존’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로 7017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로 7017에서 형형색색 풍성하게 핀 봄꽃과 식물들을 구경하고 더불어 시민들이 주최가 되는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며 올 봄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윤종 국장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버스킹프리존을 적극 운영하여 서울로 7017이 더욱 각광받는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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