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04억여원 투입해 17개 주요사업 40개 사업추진
지역특성 살린 관광상품·대표 문화·예술행사 발굴·운영
마포구는 ‘No.1 글로벌 관광도시 MAPO’의 비전 아래 △잇(IT)-플레이스 조성 △‘관광명소 연계 활성화 △체류관광 활성화 상품 개발 등의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5년간 총 204억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7개 주요사업과 4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최근 개별관광객 증가 추세에 따라 국내외 여행자의 발길을 이끌 체류관광 활성화 상품 개발에 전체 예산의 절반이 넘는 109억원을 집중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반기별로 실적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별 실행 방안을 분석해 실효성 있는 중장기 계획으로 만들어 나갈 갈 것”이라며 5개년 계획의 적극적인 실행 의지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문화·예술 행사 등 대표 관광축제 운영에 86억여원, 마포 구석구석을 소개할 관광해설 프로그램 운영에 23억원을 배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홍대 일대 걷고싶은거리는 3400㎡ 규모의 인디스트리트로 탈바꿈된다.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상징 조형물과 버스킹 공연장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이곳에서 퍼레이드, 축제 등의 각종 예술공연을 연중 확대 운영해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마포구는 이 일대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걷고싶은거리 지하공간에 주차장을 설치하고 상부에 문화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의 도시계획 수립을 함께 검토 중에 있다.
아울러 구는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관광해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해 개별관광객 대상 지역 특화상품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주민 일자리 창출까지 꾀한다.
마포구는 대표적 주민주도 마을여행 플랫폼인 ‘마포만보’ 운영 등을 통해 다수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년 계획에는 이 밖에도 오는 2022년 완공될 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와 인근 한강수변공간을 연계한 관광명소 조성안을 비롯해 마포구가 보유한 문화 콘텐츠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이 담겼다.
2017년 발표된 마포구 관광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해 평균 약 470만명의 관광객이 마포구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번 5개년 계획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마포구는 향후 글로벌 관광도시 마포의 성장동력이 될 관광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현재 부서 단위로 편성된 관광과를 국 단위로 재편성해 인력을 충원하고 관련 사업 및 정책 추진의 질적인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