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290여명 대피…수락산역~장암역 구간 열차 운행 중단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수락산 역에서 출발한 장암행 열차가 도봉산역 도착 전 터널에서 탈선했다.
119구급대는 승객들을 하차시킨 뒤 도봉산역 방면으로 대피시켰다.
공사는 오후 7시 56분 탑승객 전원의 대피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도봉 차량사업소 차량 복구반은 오후 8시 7분 출동해 탈선된 열차 복구작업을 시작했다.
이 사고로 수락산역~장암역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현재 지하철 7호선은 수락산역~부평구청역 열차만 정상 운행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차량이 터널 내부에 놓여있어 작업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오늘 밤 늦게 마무리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최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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