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 종합감사단 구성, 각종비리 신고 및 공익제보 접수도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 교육부가 최근 빙상계 (성)폭력 사안 등 학교운동부 관련 비리 의혹에 대해 체육계 카르텔의 중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한국체육대학교에 대해 다음달 중 종합감사에 들어간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종합감사에서는 한체대 운동선수는 물론 일반학생에 대한 (성)폭력 사안 비리조사 및 예방교육 실태, 특정인(팀) 대상 체육훈련시설 임대 여부, 체육특기자 전형 입시관리 실태, 민원 및 제보사항 등을 포함한 대학운영 전반에 걸쳐 조사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성폭력 근절업무 및 체육특기자 입시업무 담당 직원 등 전문인력을 포함해 14명 내외의 종합감사단을 구성하고, 감사 시작 이전에 교육부 및 한체대 누리집을 통해 각종 비리 신고 및 공익제보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종합감사 결과 (성)폭력 등 인권 침해행위 및 각종 비리행위 확인 시 징계 등 엄중한 처벌과 함께 고발(수사의뢰)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현재 진행하고 있는 동계훈련 기간부터 2월말까지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운동부 및 합숙훈련 전반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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