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5명 연기 흡입해 병원 이송

14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소재한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독자 김수영씨 제공/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 14일 오후 4시56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큰불이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5시43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만 출동, 소방장비 20대와 소방관 50여명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다 함께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는 것으로 인력과 장비가 대폭 늘었다.

현재 1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이며 피해상황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호텔은 지하 5층, 지상 21층 규모로 객실은 420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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