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간 활동,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기술지원 등 심의 평가에 참여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왼쪽)과 사티아 트리파티 유엔 사무차장보는 지난 11일 과기정통부와 유엔환경계획(UNEP) 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데일리한국 송찬영 환경전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개최된 제 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4)에서 우리나라가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이사국으로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CTCN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간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이사회는 CTCN 인사·예산 등 조직 운영,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기술지원 등을 심의·평가하는 협의체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향후 2년간 이사로 활동하며, CTCN의 연구개발(R&D) 지원 정책 수립 등에 참여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지난 11일 CTCN 운영기관인 UNEP(유엔환경계획)와 CTCN과 녹색기후기금(GCF) 간 연계를 통해 저탄소 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되도록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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