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 지역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이날은 추위 속에 내린 눈비가 얼어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측돼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전일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 등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침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보다 영하권으로 낮아 추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2도, 제주 7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제주 8도 등이다.
강원, 충북, 경북, 서해5도, 제주도 산지 지역에는 5mm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충청권·전북 지역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됐다.
다만 수도권은 오전에, 강원영서는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서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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