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유류오염 사고에 대응 가능한 방제 장비 제공

해양환경공단이 지난 13일 강릉 수협회의실 앞에서 소규모 유류오염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방제 장비를 어업인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사진=해양환경공단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해양환경공단이 겨울철 어선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과 힘을 합쳤다.

15일 해양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 13일 강릉 수협회의실에서는 겨울철 동해지역의 기상악화 시기에 대비, 어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합동 캠페인이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해양환경공단을 비롯해 해수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협 등 관계자들과 어업인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안전조업 결의 △어선 사고 예방 동영상 시청 △구명조끼 착용 및 응급 심폐소생술 교육 △실제 해상에서의 구명보트·조난신호 장비의 해양 시연 등을 벌였다.

특히 공단은 어선에서 소규모 유류오염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방제 장비를 어업인에게 나눠주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식 증진 활동에 나섰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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