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등 옛 대법원 수뇌부 수사로 이어질지…아니면 '꼬리 자르기'로 그칠지 주목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사진=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양승태 사법부-박근혜 청와대 재판거래 및 사법농단'의 실무 총책임자로 꼽히는 임종헌(58)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임 전 차장 소환 조사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옛 대법원 수뇌부에 대한 수사로 이어질지, 아니면 '꼬리 자르기'로 그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1일 "임 전 차장에게 오는 15일 오전 9시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임 전 차장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행정처 차장으로 근무하면서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각종 '재판거래' 의혹 문건을 작성하거나 작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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