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대한항공 인천 정비 격납고에서 관계자들이 메르스 예방을 위해 두바이발 대한항공 항공기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가 나온 지 9일이 지났지만,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일일 현황 보고를 통해 전날 의심 환자로 분류된 3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건당국이 매일 증상을 점검하는 단순 접촉자는 모두 424명이다.

앞서 환자와 밀접 접촉한 21명도 메르스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는 20일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오면 이들은 오는 22일부터 격리 해제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감염 경로를 조사하는 동시에 쿠웨이트 정부 및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해 자세한 상황을 분석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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