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밀접접촉자 21명…일상접촉자 435명으로 27명 늘어"

11일 광주 서구 광천동 버스종합터미널에서 보건당국 관계자가 메르스 관련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 A씨(61) 접촉자 중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던 10명 전원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의심증상을 보인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9명 등 총 10명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A씨의 밀접접촉자는 전일과 같은 21명으로 집계됐다. 밀접접촉자는 모두 시설 또는 자택에 격리돼 보건소 담당자로부터 능동 감시를 받는다.

이 기간 일상접촉자는 435명으로 확인됐다. 전일 오후 2시 기준 408명보다 27명 늘었다.

늘어난 일상접촉자 27명은 A씨가 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할 때 탔던 택시에 탑승한 승객 25명과 쿠웨이트에서 A씨와 접촉한 경험이 있는 국내 복귀 근로자 2명이다.

질본은 의심환자 10명이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잠복기 동안에는 이들을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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