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9일, 대전 도심에 내리는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11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지만 낮기온은 올라 30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강원북부·서해5도, 20~60mm △서울·경기남부·강원남부·충북북부·충청남부내륙·전북내륙·경북내륙·울릉도, 5~30mm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부터 장맛비는 소강상태에 들겠다"면서도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 이동 경로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가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의 기온은 전일보다 2도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충남·남부지방·제주도의 낮 기온은 33도 이상까지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관측됐다.

대구의 낮기온은 33도, 대전 33도, 광주 33도, 전주 33도, 제주도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의 낮기온은 29도로 예측됐다.

오전 10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별 기온은 △서울 23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대전 24도 △청주 24도 △대구 23도 △광주 24도 △전주 24도 △부산 24도 △제주도 25도 △백령도 21도 △울릉도·독도 22도 등으로 예보됐다.

오후 기온은 △서울 29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대전 33도 △청주 32도 △대구 33도 △광주 33도 △전주 33도 △부산 30도 △제주 33도 △백령도 24도 △울릉도·독도 26도 등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부산·울산, '한때 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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