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쁘라삐룬’, 2일 제주도 상륙 전망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함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30일 오후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항에 태풍을 피해 육지로 올라온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태풍 '쁘라삐룬'은 7월 2일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1일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중북부 150mm 이상,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산지는 4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흐리고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에 비가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이 우려된다“며 ”시설물 피해와 야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지역의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안전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평년보다 낮거나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전국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23도 △대구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2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제주 25도 △울릉도·독도 20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8도 △대구 29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부산 28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제주 29도 △울릉도·독도 24도 등이다.

한편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이날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 2일 제주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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