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9시 현재 충남 서산에 137.4mm, 인천 110.5mm, 서울은 90mm가 넘게 내렸다.
반면 남부지방은 거의 내리지 않았다. 후텁지근한 날씨만 이어졌다. 내일은 중부와 남부지역의 날씨가 반대로 될 예정이다.
장마전선이 남하함에 따라서 충청과 남부지방에 세찬 비가 쏟아지겠고 서울과 경기, 강원도는 구름만 가득한 가운데 습한 더위가 예상된다.
내일까지 호남 지역에는 2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겠고, 그밖에 남부지방은 80~150mm, 충청도 최고 100mm 이상이 비가 올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도도 새벽까지는 5~40mm가량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은 남부지방으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면서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밤까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내일까지 충청도와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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