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30도 이상 무더위…대구·경북엔 '폭염경보'

전국이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여의대로 위로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창민 인턴기자] 일요일인 24일 전국 곳곳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엔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을 비롯한 경기 동부, 일부 강원·충북·전남·경북·경남,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6~9월 사이 일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경북 영천·경산·군위·칠곡·의성·경주와 대구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올해 이들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염경보는 같은 기간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지속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도시별 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8도 △강릉 34도 △대전 28도 △청주 27도 △대구 30도 △광주 28도 △전주 27도 △부산 30도 △제주 26도 △백령 23도 △울릉 및 독도 29도 등이다.

이날 오후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춘천 34도 △강릉 34도 △대전 33도 △청주 33도 △대구 35도 △광주 33도 △전주 33도 △부산 31도 △제주 28도 △백령 27도 △울릉 및 독도 28도 등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측은 "날이 매우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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