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일본보다 앞서, 세계 수준은 17위 …세계 1위는 캐나다, 2위는 독일 순

[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 한국 토익(TOEIC) 응시생 평균점수는 676점으로 필리핀(727점)에 이어 아시아국가중 2위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에서는 17위였다.

22일 한국TOEIC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47개국에서 토익을 치른 499만여 명의 성적(990점 만점)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응시생은 듣기 영역 평균 369점, 읽기 영역 평균 307점을 받아 총점 평균 676점으로 아시아국가중 2위를 기록했다.

아시아권 영어 유학지로 선호되는 필리핀은 평균 727점으로 아시아국가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세계 7위)

말레이시아는 3위(642점· 세계22위), 중국 4위(600점·30위), 대만 5위(544점·37위), 홍콩 6위(527점·38위), 일본은 7위(517점·39위) 였다.

토익 성적 1위 국가는 영어권 국가인 캐나다로 평균 845점이었다. 2위는 독일(800점), 3위 벨기에(772점) 순이었다.

전 세계 토익 응시생 성별은 남성이 54.5%, 여성이 45.5%였다. 성적은 여성(592점)이 남성(564점)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21~25세의 응시자가 3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세 이하(21.9%), 26~30세(15.0%), 31~35세(7.8%) 순이었다. 성적은 26~30세가 636점으로 가장 높았다.

토익은 영어 숙달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미국 교육평가위원회(ETS)가 개발한 영어시험으로 국내에서는 취업·평가용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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