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임종한 인하대 교수 등 38명 포상 …전국 각지서 체험행사 열려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부주관의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린다. 먼저 5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은경 환경부 장관, 국회의원, 시민단체, 시민 등 각계 인사 8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주제는 ‘플라스틱업슨 하루’dl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선정한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퇴치(Beat Plastic Pollution)’와 국내 환경 현안을 반영했다.
기념식 행사에서는 임종한 인하대 의과대학교수, 윤순진 서울대교수, 이창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시민단체, 기업, 학교 등 사회 각 분야의 유공자 38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이어 시민단체, 일반시민,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협의회’ 발대식이 열리며,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염원하는 ‘두드림 공연(퍼포먼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새활용(업사이클링) 놀이터, 분리배출 체험교육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참가자가 다회용컵(텀블러)을 가져올 경우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스테인리스 컵을 이용하여 먹는 물을 제공한다.
전국 각지에서도 체험행사,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환경행사가 열린다. 국립생태원, 낙동강생물자원관 등 환경부 산하 생태탐방시설에서는 6월 5일 하루 동안 입장료 5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전국 국립공원 직원 야영장 30곳에서는 5일부터 이틀간 시설 사용료 20%를 할인해주며, 같은 기간 동안 북한산, 지리산, 소백산, 설악산 등 생태탐방원 4곳에서는 초등학생을 동반할 경우 체험 참가비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