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랜드마크 '로스터관' 기공식도 …자광 이사장, "평화 불사 되도록 한마음 뜻 모으자"

(왼쪽부터) DK메디칼솔루션 이창규 회장, 권오춘 동문, 동국대 박기련 법인사무처장, 동국대 前 법인 사무처장 성효스님, 동국대 법인이사 법산스님,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 동국대 한태식 총장, 동국대 전영화 총동창회장, 동국대 송석구 前 총장, 동국대 권기종 명예교수회 회장, 동국대 이해풍 명예교수, 동국대 이영자 명예교수, 동국대 정충래 법인이사가 기공식 후 시삽을 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 동국대는 4일(금) 오전 이 대학 중강당에서 법인 이사장 자광 스님과 한태식 동국대 총장, 교직원, 학생,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12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학술연구에 기여한 공로가 큰 교원들에게 ‘동국 학술상’ 수여가 있었다. 논문부문에서는 유병승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안선신 수학교육과 교수, 한용수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산학협력부문에서는 이강우 컴퓨터공학전공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교원들의 연구업적을 격려하기 위한 ‘우수연구자상’에는 8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학원생 학술상은 총 7명이 수상했다. 이 밖에 8명은 공로상을, 72명은 장기근속상(30년, 20년, 10년)을 받았다.

한해동안 기부금 조성에 기여한 교내 구성원에게 주는 ‘개교 112주년 기념 기금조성 공로상’에는 신성현 불교학부 교수 등 6명이 수상했다.

또 자랑스러운 동국불자상에는 이재섭 건축공학부 교수 등 2명이 수상했다. 직계 3대 이상 또는 5명 이상의 동문 가족에게 수상하는 동국가족상에는 이창규 가족 등 2가족이 선정됐다.

개교 기념식에 앞서 이날 이해랑예술극장 앞에서는 이 대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일컬어지는 로스터관 기공식이 있었다. 이 대학 중문(혜화문) 일대에 건축되는 로터스관은 연면적 7700평 규모로 지하 6층, 지상 3층으로 지어진다. ▲대형 컨벤션 시설 ▲각종 복지·편의시설 ▲박물관 및 전시시설 ▲불교 교육 및 연구 공간 ▲동창회 및 사무공간 등 교육연구시설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태식 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개교 112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숙원사업이었던 로터스관의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오늘 기공식이 캠퍼스의 경계를 뛰어넘어 교사와 교지를 동시에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 순간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사장 자광 스님은 치사를 통해 "로터스관 공사의 시작과 과정 전체가 평화로운 불사가 되도록 종단, 동문, 학생, 교수, 불자 등 사부대중 모두가 한 마음으로 뜻을 모으자"고 특별히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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