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 1인당 등록금 962만 9700원으로 가장 높고, 인문사회 596만 6500원으로 가장 낮아

[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 올해 국내 4년제 일반대학의 평균 등록금이 671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개한 4년제 일반대학 185곳의 등록금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18학년도 명목등록금(고지서에 나온 금액)은 학생 1명당 평균 671만1800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668만6800원)보다 0.4%인 2만5000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조사대상 185개 가운데 165개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했으며, 12개 대학이 인하했지만,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비싼 이과 정원이 늘면서 평균 등록금이 늘어났다.

계열별 평균등록금은 의과대학과 예체능계열이 가장 높았고, 인문사회계열이 가장 낮았다. 의학계열의 학생 1인당 등록금은 962만9700원이었고, 예체능계열은 779만6400원이었다. 공학계열은 714만4900원이었고, 자연과학계열 679만900원, 인문사회계열 596만6500원 순이었다.

교육부는 이날 학생 등록금 외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 학생 성적 등 전문대학과 대학원 대학을 포함한 전국 418개의 세부 공시자료를 대학알리미에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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