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0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인턴기자] 토요일인 21일 전국은 기온이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고, 미세먼지 농도와 오존농도가 높아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한 주 내내 우리나라에 눌러앉은 미세먼지는 이날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는 '나쁨' 수준을, 오후에는 '한때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뿐 아니라 오존농도도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오존은 자극성 및 산화력이 강한 기체여서 호흡기 등에 민감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고농도 오존에 노출되면 기침과 숨참 등과 같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오존온도 높은 것은 마스크도 소용없다.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낮 동안 자외선으로 인한 광화학 반응이 일어나 일최고오존농도는 전국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며 "노약자와 호흡기질환자는 오후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일에 비해 3도~6도 내외로 오르겠고, 한낮에는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도 있겠다.

오전 10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별 기온은 △서울 13도 △춘천 610도 △강릉 18도 △대전 12도 △청주 12도 △대구 12도 △광주 11도 △전주 12도 △부산 15도 △제주도 11도△백령도 7도 △울릉도·독도 16도 등이다.

오후 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대전 29도 △청주 27도 △대구 30도 △광주 27도 △전주 28도 △부산 23도 △제주 23도 △백령도 13도 △울릉도·독도 23도 등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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