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시뮬레이션 결과 하천까지 피해 확대될 것"
산림청은 강원도·국립산림과학원과 토목·지질·수문·산림분야 등의 민간 전문가와 함께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사면안정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사면이 붕괴될 경우 산 아래 시설지까지 안전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사태 시뮬레이션 결과, 피해범위는 경기장 하단부의 하부 시설지까지 포함됐으며, 하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사태 발생 시 인명,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경기장 건설로 인한 최상부 급경사면, 지표수 집수(병목) 구간 급경사면, 수계망 변화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송찬영 기자 3sanun@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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