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속초·고성·양양 등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 9시쯤 구름이 많겠고,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영상 4도로 전날보다 1∼2도가량 낮지만,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서울은 낮에 9도까지 오르겠고 대전 11도, 부산 12도, 광주 14도 등이 예상된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3~9도, 인천 -3~6도, 수원 -6~10도, 춘천 -7~9도, 강릉 -1~7도, 청주 -5~10도, 대전 -5~11도, 세종 -8~10도, 전주 -3~12도, 광주 -2~14도, 대구 -2~13도, 부산 -4~12도, 울산 -1~11도, 제주 4~12도 내외로 예상된다.
26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경기 동부와 충북 등 일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에 안개가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동해안, 충청 일부, 남부 지방은 건조 특보가 발효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겠다. 특히 동해 먼바다에서는 최고 3.0m 까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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