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황금빛내인생 방송화면
배우 천호진이 맡고 있는 '황금빛 내인생' 서태수 병명이 암이 아닌 건강염려증인 상상암인 가운데, '건강염려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건강염려증은 다른 말로 '질병불안장애'로 특별한 병이 없는데도 중병에 걸리지 않았는지 걱정이 돼 이 의사 저 병원을 전전하거나, 아예 의사의 말을 믿지 않고 병에 걸렸다고 마음대로 자가 진단을 해버리는 경우다.

건강 염려증의 원인은 낮은 자존감, 부적절한 자기감, 지각, 인지적 장애에 대한 방어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죄책감과 자기 비하 때문에 신체적인 고통을 심리적인 속죄의 수단으로 사용한다. 환자 역할을 스스로 자처함으로써 여러 가지 곤란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책임과 의무의 도피처가 된다. 자기애적인 성향과도 관련이 깊다.

예방은 일에 몰두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취미를 가져 병에 대해 집착하는 것에서 벗어나게 해 주면 도움이 된다. 또 평소 자기 관리를 잘하여 건강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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