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열차 차량 기지로 입고, 균열 발생 원인 파악 중

서울지하철 2호선. 사진=서울시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12일 서울지하철 2호선을 오가는 전동차가 창문에 금이 간 채 1시간가량 운행,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9분쯤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성수행으로 향하던 전동차의 유리창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공사는 출근 시간인 전을 고려, 열차를 성수역까지 운행한 뒤 나머지 승객을 모두 하차시켰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전동차 창문의 경우 이중 창으로 돼 있어, 승객 안전엔 문제가 없었다"면서 "중간에 검사 요원이 올라 조치를 취했으며, 해당 전동차는 차량 기지로 입고한 상태"라고 말했다.

공사 측은 창문에 균열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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