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12월 13일(수)부터 16일(토)까지 4일간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

[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 전국 194개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이 발표됐다.

2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201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4만9028명의 26%인 9만 772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년대비 1만2373명 감소한 인원이다.

원서접수는 ‘모집군’에 상관없이 내년 1월 6일(토)부터 1월 9일(화) 중 3일 이상 실시되며, 전형기간은 내년 1월 10일(수)부터 2월 5일(월) 사이에 ‘모집군’별로 진행한다.

수험생들은 수능 1주일 연기에 따라 기존에 대학별로 고지된 모든 정시일정이 1주일 순연됐으므로, 대학별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정시모집은 전체 모집인원의 87.0%인 7만 8996명을 수능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실기 위주는 11.9%인 1만 801명이며, 학생부 선발은 교과와 종합을 합쳐 1%인 862명에 불과하다.

모집군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정시 ‘가’군이 132개 대학 3만1450명, ‘나’군이 134개 대학 3만4233명, ‘다’군이 118개 대학 2만5089명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이 188개 대학 8만6779명(95.6%), 특별전형이 175개 대학 3993명(4.4%)이다.

특별전형을 세분하면, 고른기회대상자 기준으로 27개 대학에서 262명, 대학별 독자적기준으로 42개 대학에서 965명, 특기자 전형으로 6개 대학에서 101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으로 125개 대학에서 469명, 농어촌학생 전형으로 159개 대학에서 1084명, 장애인 등 대상자 전형으로 52개 대학에서 196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으로 61개 대학에서 242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으로 120개 대학에서 441명 등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방법은 인터넷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이 142개교, 인터넷 및 창구접수 병행 대학 53개교, 창구접수만 실시하는 대학 5개교이다.

인터넷 및 창구접수 대학의 경우 원서접수 시작일과 마감일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각 대학의 원서접수 일정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한편, 대교협은 수험생들의 충분한 대학입학정보 제공을 위해 다음달 13일(수)부터 16일(토)까지 4일간 코엑스홀 A에서 129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2018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또 12월 29일(금)~18년 1월 5일(금)의 경우 특별상담 기간으로 설정해 상담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상담방법은 전화(1600-1615)와 온라인(www.adiga.kr)을 통해 한다.

정시모집 지원과 관련 수험생들이 유의할 점은 수시모집 합격자(최초합격자 및 충원합격자 포함)는 등록의사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 된다는 것이다.

정시모집 지원은 ‘모집군’별로 한 개의 대학에만 지원해야 한다.

한 개의 ‘모집군’에서 2개 대학 이상 지원하는 경우 대학입학지원방법 위반자에 해당돼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다만,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3군 사관학교, 경찰대학,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의 대학·각종학교, 산업대학 및 전문대학의 경우는 ‘모집군’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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