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국회의원, '노후하수관 등으로 인한 지반침하 발행현황 및 국고 투입비용결과' 분석

[데일리한국 송찬영 환경전문기자] 노후 하수관 등으로 인한 지반침하 현상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시도 가운데 서울시의 지반침하 증가세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이 26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노후 하수관 등으로 인한 지반침하 발생현황 및 국고투입 비용 결과’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반침하 건수는 지난 2014년 59건에 불과했으나, 2015년 151건, 2016년 238건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했다.

특히 서울시는 2014년 25건, 2015년 108건, 2016년 170건 등으로 지반침하 횟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었다.

한정애 의원은 “지반침하 발생으로 국민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환경부가 서울시 등 발생 빈도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노후 하수관 개·보수 공사를 차질없이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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