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처서(23일)를 앞둔 일요일인 20일은 산둥 반도 부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21일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충남 등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많은 곳은 최대 120㎜ 넘게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같은 기간 강원 영동과 충북, 전라 서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적게는 20㎜, 많게는 60㎜의 비가 올 전망이다. 전라 내륙, 경상도, 제주도, 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40㎜다.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와 남해 상에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당분간 서해 상에는 안개가 끼겠다.

또 한동안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때문에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는 만큼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는 만조 시 침수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0.5∼2.5m, 동해 먼바다에서 1.0∼2.0m 높이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1일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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