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왼쪽 4번째 발가락 부상 이유로 10일·11일·13일 재판 불출석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재판 후 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다.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이날 오전 "발가락 통증이 있는데, 발등까지 부어오르는 등 염증이 전이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료를 정확히 받아봐야 알겠지만 본인이 통증을 호소하고, 구치소 측 의사가 봐도 그렇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재판이 계속 있는 상태이고, 여름이라 구치소 수형실이 덥다는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을 마치는 대로 서울성모병원을 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왼쪽 4번째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10일, 11일, 13일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14일 재판에 출석했을 때에도 왼쪽 다리를 약간 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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