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본관 세미나실…'녹색 건축의 미래를 위한 환경 탄소발자국의 역할' 주제

[데일리한국 송찬영 환경전문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5일 서울 은평구 소재 기술원 본관 세미나실에서 '녹색건축의 미래를 위한 환경·탄소발자국의 역할'을 주제로 아시아 탄소발자국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아시아탄소발자국네트워크(ACFN)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건축 분야의 환경인증제도의 역할과 중요성이 심도깊게 논의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인 킬라파티 라마크리쉬나(Kilaparti Ramacrishna)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 사무소장은 신기후체제 하에서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대응 전략과 성과를 설명하고, 건축 분야에서 담당하는 온실가스 감축 역할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나이젤 하워드(Nigel Howard) 호주 맑은 환경(Clarity Environment) 대표는 건물을 지을 때 환경성적표지 인증 건설자재를 사용하는 등 건물의 설계, 유지, 해체 과정에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조언한다.

이밖에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녹색건축 현황과 환경성적표지 제도의 효율적인 연계방안도 함께 논의되며, 최근 건설부문에서 탄소발자국 인증을 도입한 말레이시아의 사례도 공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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