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역사의 영웅 진시황제는 죽을 때 까지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습니다.
영원한 불로장생의 꿈은 인간의 기본 욕망에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건강을 위해서라면 사람들은 어떠한 댓가로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언론에서 접하듯이 우리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고령화에 따른 건강 뿐만 아니라, 인간이 추구한느 아름다움 등 기본적 욕망을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벌고 소득이 증가할 수록 건강과 美에 대한 관심은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고부가가치의 선진국형 성장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약 1.8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향후 2018년까지 연평균 10%대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시장 역시 2015년 1,179억 달러에서 2020년 1,677억달러로 연평균 7%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전방시장 전망이 밝음에 따라 여러 업체들이 시장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와 직결되는 품목이기 때문에 원료인증, 생산시설 인증, 제품 인증 등 까다로운 사업화 절차들이 각 나라마다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도는 신규시장 진입자들이 풀어야할 진입장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도 500여개에 달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중 의미있는 실적을 내고 있는 회사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2015년 기준 국내 Top 10 회사들의 시장 점유율은 60%에 달할 만큼 건강기능식품은 연구개발능력, 제품기획력, 유통채널, 브랜드인지도 등 복합적 사업능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자료를 통해 향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조망하고, 나아가 국내 유망 건강기능식품 기업을 소개하는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김태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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