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세월호 선내 일반인 승객이 머물었던 3층 객실에도 조만간 수색 작업이 이뤄진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3층 선수(뱃머리)로 진입하기 위한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장수색팀은 3층 선수에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일반인 승객이 머문 객실을 수색할 예정이다.

세월호 상부(우현)에는 진입용 비계를 설치해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3·4층을 차례로 수색하는 한편, 이미 열린 개구부 2곳을 통해서도 3층 선미(뱃꼬리)에서도 진입한다. 아울러 4층 바닥과 3층 천장을 관통하는 진출입로도 만들어 수색작업을 펼칠 것을 알려졌다.

특히, 현장수색팀은 참사 당시 단원고 학생이 머문 4층 객실의 선수측 3곳, 선미측 1곳에 진출입로를 뚫고 집중 수색할 계획이다.

한편, 미수습자 9명의 유해나 유류품을 수습하기 위한 수색작업도 동시에 진행돼 선체 안팎에서 수거한 펄 분리 및 진도 침몰해역의 수중 수색이 휴일인 23일에도 계속 이뤄지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