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뉴스 캡쳐)
세월호 조타수가 양심고백한 내용이 뒤늦게 알려졌다. 세월호의 화물칸 벽이 천막으로 돼 있었다는 것.

광주 NCC대표 장헌권 목사는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수감 중 폐암으로 사망한 세월호 조타수 故 오용석씨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그림까지 그려놓은 이 편지는 2층 화물칸 벽이 천막으로 돼 있고 상당한 물이 유입됐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내용이다. 때문에 세월호가 예상보다 빨리 물속으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불어 장헌권 목사는 “데크 벽은 설계도상 철제로 막혀 있어야 했다. 3년 전 판사도 배를 올려야 정밀검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세월호를 인양했으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가 인양된 지금이라도 선원·선사 직원 등 관계자들이 양심선언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니 이게 왜 이제 나와... (igre****)” “조사해보면 이제 나오겠지요... (mini****)” “진상 규명 철저히 해라 (kjkh****)”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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