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 발견 소식이 전해진 28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인근 미수습자 가족 임시 거처에서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왼쪽)씨와 조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씨가 오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청아 기자] 세월호 선체를 인양한 침몰 현장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세월호 인양 현장을 수색 중에 미수습자 9명 중의 한 명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현재 인양 현장에 해수부는 물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 경찰 등 각계 전문 인원들을 현장에 급파해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진도군청에서 관련 브리핑을 하겠다고 공지한 상태다.

28일 오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사고해역 인근 선박 위에서 열린 미수습자의 조기 수습을 기원하는 4대 종단 종교행사가에 참석한 미수습자 가족들이 세월호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014년 4월 16일 침몰 이후 6개월 가량 뒤인 그해 10월 29일 세월호의 4층 중앙에서 단원고 학생이 295번째로 발견된 뒤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모두 9명이다. 이들 미수습자 9명은 단원고 학생 4명과 교사 2명, 일반인 승객 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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