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토) 오전 기상도. 출처=기상청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요즘 날씨는 한마디로 변덕쟁이다. 초봄 같은 포근한 날씨로 전국 곳곳에서 봄 꽃망울이 터지자 이를 시샘하듯 다시 추위가 몰려온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 아닐 수 없다.

2월의 세 번째 주말인 18일 중국쪽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어제(17일) 밤부터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바람까지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7도로 전날(영하 1도)보다 크게 추워지겠고, 낮 기온도 크게 회복하지 못하고 영상 3도에 머물겠다.

나머지 주요 지역의 최저 기온은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9도 △강릉 -2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3도 △제주 3도 △대구 -3도 △울산 0도 △부산 0도 △울릉도,독도 1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를 비롯해 전국이 영상 2~8도 분포를 보이겠다.

18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나타내겠다.

한편, 바람은 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