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45분 기상위성 천리안에서 본 기상영상. 사진=기상청
[데일리한국 김청아 기자] 12일 오전 8시 현재 전남 해안과 도서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서울·경기 북부·강원 북부는 밤에 그치겠다.

기상청은 “12일 밤까지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시간당 20㎜ 이상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3일까지 내리는 비의 양은 제주도·전남 해안·경남 남해안 50~100㎜(많은 곳 150 ㎜이상), 남부지방(전남해안·경남남해안 제외)·충청남부 20~70㎜, 서울·경기·강원·충청북부·울릉도 독도는 12일 5~40㎜ 강수가 예상된다.

기온은 오전 9시 현재 서울 25.4도를 비롯해 전국이 20~27도의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낮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6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제주 30도 △대구 28도 △울산 27도 △부산 27도 △울릉도,독도 25도 등이다.

12일(화) 오후 기상도. 출처=기상청
불쾌지수는 경북 동해안과 경기도 북동부가 ‘매우 높음’(지수 80 이상)으로, 나머지 대부분 지역은 ‘높음’을 나타내겠다.

오존 농도는 서울·인천·경기북부가 ‘나쁨’을 보이겠고, 나머지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후부터 남해 먼바다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13일은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면서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다가 중부지방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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