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기획-국격을 높이자]
'국민 안전의식 제고' '정부 철저한 감독' 꼽아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증폭한 가운데 국민들은 '모든 국민들이 안전 의식 제고·실천'(37.0%)하고 '정부가 매뉴얼을 잘 만들고 감독해야 한다'(36.8%)는 답변이 가장 많은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우리 국민들은 안전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일로 '모든 국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정부의 안전 매뉴얼 확립 및 철저한 감독'을 꼽았다.

데일리한국이 창간 기념으로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2~24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어떤 일을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모든 국민들이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응답(37.0%)과 '정부가 안전 매뉴얼을 잘 만들고 철저히 감독해야 한다'는 답변(36.8%)이 가장 많았다.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 다음은 '안전을 위한 비용 적극 투자' (15.1%) '기업들의 철저한 안전 조치'(8.7%)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 별로 보면 '안전을 위한 비용 적극 투자'를 꼽은 의견은 30대(20.0%)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비용 적극 투자를 꼽은 의견이 7.5%에 그쳤다. 60대 이상 가운데 43.4%는 '모든 국민의 안전 의식 제고'가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비용 적극 투자를 꼽은 의견은 학생층(21.6%)에서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경기와 부산·울산·경남권에서는 각각 41.5%, 39.5%가 '정부의 안전 매뉴얼 확립 및 철저한 감독'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우선 과제로 보았다.

이번 조사는 유선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병행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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