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민주당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 국토교통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행안부 장관에 지명된 전해철 의원은 경남 마산중앙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29회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제19·20·21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현재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전북 전라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슈파이어행정대 행정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냈다. 현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 진명여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사회학과와 동대학원 사회학 석사, 여성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서울사이버대 부총장을 두루 역임했다. 현재 한국여성재단 이사로 근무 중이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자는 대구 능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을 거쳐 현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 재직 중이다.
이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