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개천절 집회 방식, 어떤 변형 방법도 용납 안 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일부 보수단체가 예고한 개천절 광화문집회와 관련해 “어떤 이유로도, 어떤 변형된 방법으로도 광화문집회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드라이브스루 방식’도 불허하겠다는 것이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4차 추가경정(추경)예산안 세부 집행계획 점검 고위당정청 협의회에서 “그간 정부는 광화문에서의 개천절 집회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천명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그게 안 되면 법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강력하게 취하겠다”면서 “법을 지키지 않는 분은 누구든지 책임을 단호하게 묻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