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를 방문, 소재·부품·장비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국민보고대회에 노사와 당정, 민간이 모두 참여한다.

청와대는 13일 “한국판뉴딜은 국력 결집 프로젝트”라면서 “정부 단독 프로젝트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사를 대표해서는 대한상의, 무역협회, 경총,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 연합회 등 5개 경제단체장과 한국노총 위원장이 참석한다. 특히 노사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산업계와 노동계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디지털 분야를 대표해선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국내 대표기업인 네이버 한성숙 대표,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이 라이브로 연결돼 보고대회 현장에 기업의 생생한 의견이 전달된다.

당정청도 대거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의 K뉴딜위원회, 정부의 경제중앙대책본부, 청와대에선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실장과 수석 및 보좌관 전원이 참석한다.

아울러 디지털 및 그린 뉴딜, (고용)안전망 강화 관련 업계, 학계 등 민간 전문가,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 일선 공무원, 제도 적용 대상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재관 부대변인은 “위기 극복을 위해 금을 모으고, 방역의 주체로 나섰으며 일본 수출 규제마저 이겨낸 그 국민적 자신감을 발판으로 문재인 정부는 노·사·민·당·정의 협력과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국력을 결집해 한국판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 ‘해보니 되더라’라는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내일 국민보고대회에서 그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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