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옥션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병훈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3)은 25일 우리나라 최초 사립미술관인 간송미술관이 재정적자로 경매에 내놓은 보물 두 점을 서울시가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미술관과 박물관에서는 작품이나 유물을 사들인다.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서울공예박물관의 유물 구매를 위해 2년 동안 약 86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기도 했다.

민 의원은 “비효율적인 작품이나 유물을 매입하는 대신 간송미술관의 보물과 같이 역사적 의미와 공공성이 높은 작품을 매입해 시민에게 상시로 전시하는 것이 더욱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송미술관이 소유한 보물 284호 금동여래입상과 보물 285호 금동보살입상 등 보물 2점은 오는 27일 케이옥션에 출품된다. 시작가는 각각 15억원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시작가는 당일 현장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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