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4%, 정의당 3.7%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10주 만에 부정평가를 앞질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3347명에게 접촉, 2507명을 대상으로 3월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1%포인트 오른 49.3%(매우 잘함 31.6%, 잘하는 편 17.8%)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1.2%포인트 내린 47.9%(매우 잘못함 34.9%, 잘못하는 편 12.9%)로 조사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8%포인트 증가한 2.8%였다.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같은 기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도 상승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6%포인트 오른 42.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1.5%포인트 오른 33.6%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0.1%포인트 오른 4.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내린 3.7%였다. 이 밖에 친박신당 2.1%로 전주와 같았고, 민생당은 0.7%포인트 하락한 1.4%를 기록했다. 민중당은 0.1%포인트 오른 1.3%, 공화당은 1.0%포인트 내린 1.4%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정당투표를 위한 정당별 선호도도 조사됐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전주와 같은 38.0%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0.2%포인트 오른 29.4%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0.7%포인트 오른 6.1%, 정의당은 1.2%포인트 하락한 6.0%를 기록했다. 친박신당은 2.2%로 전주와 같았다. 민생당은 0.2%포인트 오른 2.0%로 조사됐다. 공화당은 0.5%포인트 하락한 1.8%, 민주당은 전주와 같은 1.4%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10.1%로 전주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5.8%(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다.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0.0%)·무선(70.0%)·유선(20.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0%)와 유선전화(20.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나이,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