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tbs·YTN 20~22일 여론조사…민주당 40%대 회복·한국당 소폭 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47.0%를 기록했다. 그래픽=리얼미터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YTN 의뢰로 20~22일 조사해 2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4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1월 3주차 주간 집계 대비 1.7%p 오른 47.0%(매우 잘함 27.0%, 잘하는 편 20.0%)를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p 내린 49.9%(매우 잘못함 38.4%, 잘못하는 편 11.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3.1%이다.

부정평가는 긍정평가를 오차범위(±2.5%p) 내인 2.9%p 격차로 앞섰다.

지난 1월 3주차 주간동향에서는 오차범위 밖인 5.6%p 차이를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지만 오차범위 내로 들어왔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40%대로 회복한 가운데 한국당은 소폭 하락하며 대비됐다. 그래픽=리얼미터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40.4%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0.6%p 내린 32.1%를 보였다.

지난 주간조사에 처음 포함된 새로운보수당은 0.9%p 빠진 3.8%를 기록하였다. 정의당은 0.1%p 오른 4.4%로 마감했다.

바른미래당 4.1%, 대안신당 1.7%, 우리공화당 1.1%, 민주평화당 1.0%, 민중당 0.7%, 기타정당 0.8%로 각 집계되었으며, 무당층은 0.4%p 오른 9.9%를 보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380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