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자금지원 확대·학자금 대출금리 인하 등…7일 국무회의서 확정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고위 당·정·청 협의회 후 브리핑을 통해 “동절기 노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와 소득 안정을 위해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최대한 조기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소상공인 자금난 완화를 위해 신규 자금지원 등을 7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2019년에 83조원에서 올해 90조원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학자금 대출금리를 2.2%에서 2.0%로 0.2%포인트 인하하고, 국가지원장학금도 작년보다 579억원 규모 확대해 교육비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작년 말 통과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법안인 이른바 ‘민식이법’과 관련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단속카메라 설치 예산을 올 1분기에 대부분 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결식아동·노숙인·장애인·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1200억원 내외의 근로장려금·장녀장려금을 설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당정청이 밝힌 민생안정대책은 7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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