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1월25일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CEO(최고경영자) 서밋 환영오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실물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 소재·부품·장비 및 신산업 성과를 가시화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 우리 경제와 산업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성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이 촉발하고 있는 산업 혁신과 산업간 융합의 가속화,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친환경화 등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속히 바뀌고 있다”며 “대내적으로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과 투자 부진, 제조업 고용 감소 등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성 장관은 “새로운 희망의 싹도 움트고 있다”며 “국내외 유수의 기관들이 그간 우리 경제를 짓눌렀던 글로벌 경기와 교역, 반도체 업황 등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성 장관은 “튼튼한 제조업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 거시경제 안전성, 우수한 인적자원 등 우리의 강점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민관이 힘을 모아 경제의 재도약과 혁신을 위해 도전해 나간다면 우리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성 장관은 “새로운 10년을 여는 올 한해 산업부는 상생과 협력의 확산, 새로운 도전과 혁신, 정책 수요자와 국민이 느끼는 성과와 체감 확산을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실물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 소재·부품·장비 및 신산업 정책의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며 “산업정책과 보다 긴밀하게 연계된 전략적 통상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세계적 추세인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도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가속해 나가겠다”며 “올 한 해 산업부는 국민을 섬기고 기업과 함께 호흡하면서 우리 경제를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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