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회서 “법무부가 관장하는 선거사범은 선거 끝난 후의 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야당에서 ‘관권선거’ 가능성을 제기하는 데 대해 “우려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추미애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 중립 내각’을 주장·요구하며 추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선거 결과 불복’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추 후보자는 “법무부가 관장하는 선거사범은 선거가 끝난 후의 일”이라면서 “오히려 선거 주무부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행정안전부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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