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청와대 앞서 패스트트랙 저지·지소미아 연장·국정대전환 요구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정부의 총체적 국정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를 위한 단식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들에게 “오늘 오후부터 단식에 들어가겠다”며 “비공개 회의에서 중진 의원과 최고위원들에게 단식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번 황대표의 단식은 22일을 끝으로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대한 외교·안보 문제, 정부정책에 따른 경제 위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에 항의 차원에서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한다.

황 대표는 이번 단식에서 국회 본회의 부의 시점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온 패스트트랙 폐기와 지소미아 연장 촉구, 소득주도성장 폐기 등 국정 대전환 등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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