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준비를 완벽하게 한 상태에서 기다리는 것이지, 온다고 결정 난
이후에 준비하기는 어렵지 않나”… "경제적으로도 오는 게 좋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1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산 방문 가능성과 관련해 “실무적으로 준비를 해놨다”고 밝혔다.

탁현민 자문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맞물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한국 방문에 정부가 여전히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수차례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청와대 역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탁 자문위원은 “준비를 완벽하게 한 상태에서 기다리는 것이지, 온다고 결정 난 이후에 준비하기는 어렵지 않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안 온다면 아쉬움이 많기는 할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의 방문은) 통일 문제나 국제정세에도 도움이 되고, 경제적 효과만 따져도 오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탁 자문위원은 “정상회의를 하면 어마어마한 홍보 효과가 난다”면서 “그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크다”며 지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사례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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