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폴란드·덴마크·호주 등과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유엔 총회에 참석해 연설과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폴란드, 덴마크, 호주 등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은 취임 뒤 3년 연속이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은 19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역내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우리 노력을 재차 밝힘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중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내년 제2차 P4G 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P4G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결집해 나갈 것임을 밝힐 예정이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 면담,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 △P4G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정상회의 준비행사 공동 주관 및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행사 참석 등의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은 한반도의 평화 구축 및 정착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제고하고,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개발 등 국제사회의 보편적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기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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