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靑 대변인 “볼턴이 지소미아 종료에 유감을 표명하진 않았다” 언론 보도 반박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좌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2일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선언 직후 한미일 3국간의 공조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다만 볼턴 실장이 정 실장에게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분명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고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면서 “어떤 방식으로 왜 필요한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나 지금 드릴 얘기는 아무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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